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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명칭 변경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통과

기사승인 2022.09.01  17: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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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용역비 3,000만 원도 가결

문화체육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명칭 변경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31일(수) 제370회 임시회에서 김정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7명, 반대 3명으로 가결시켰다.

김정렬 의원(평동, 금곡동, 호매실동)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명칭에 사용된 특정 기업 브랜드명을 삭제하여 시민 중심 공립 미술관이라는 시설 정체성을 제고하고자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사항이다”면서 “명칭은 그 자체로서 시설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이다”며 명칭 변경을 주장했다.

조례안에 대한 질의에서 이찬용 의원(권선2동, 곡선동)은 “아이파크가 우리 권선2동에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시티 분양하면서 이득을 많이 봤다”라면서 “권선2동에 아이파크를 지어서 그 이득금으로 미술관을 지었기 때문에 아이파크 주민들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명칭에서 아이파크 빼는 것을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결국 수원시의회 회의 규칙 제41조에 따라 표결로 가부를 결정하기로 하여 출석위원 10명 중 찬성 7명, 반대 3명으로 가결됐다. 따라서 김정렬 의원 등 13명이 발의한 원안대로 결정됐다.

수원시 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다른 조례보다 많은 관심을 보였다.(수원시의회 누리집 캡처)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명칭 변경은 수원시의회 홈페이지 입법예고란에 조회수가 450회가 넘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영화동에 사는 한 시민(남, 63)은 “시립미술관에 특정 기업 아파트 브랜드명이 있다는 것은 미술관 정체성에 문제가 있으며 특히 수원시민 자존감에도 손상을 주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실시설계용역비 3,000만 원도 가결되었다. 따라서,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내년 상반기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실시설계란 도면을 보고 직접 건설할 수 있도록 항목별로 상세하게 설명해 놓은 설계를 말한다.

강남철 기자 mail@newstower.co.kr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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