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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선 후보, 한동훈 법무부장관 임명에 “깊은 우려와 유감”

기사승인 2022.05.18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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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임명한 데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 반대와 국민 여론을 무시한 채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임명했다.

성 후보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윤석열 정부의 장관 인사는 상징성이 큰데 한동훈 법무부장관 임명은 불공정 가치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은 법원과 검찰 수장으로 대한민국 헌번과 법률을 수호하는 일이 기본 역할이다. 그러나 한동훈 장관은 검사 시절부터 대통령과 국회를 기만하고, 검찰 수사도 협조하지 않는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국민에게 불신임을 받았다.

그동안 한 장관은 지난 9일 인사청문회 당일까지 딸 스펙 관리가 입시에 활용되지 않았다면서 죄가 없다는 식의 황당한 변명을 일삼았다.

하지만 의혹은 계속 제기됐다. 이달 16일에는 미주 한인 교포들이 “한동훈 장관 딸 스펙은 ‘미국대학 입시용 허위 스펙’이고 “이 사태의 본질은 한국 특권층의 미국 명문대 진학을 위해 촘촘하게 설계한 조직 범죄”라는 입장문까지 냈다.

또 이달 11일 지식공유연대를 포함한 대학 교수들도 해외 대학 입학 스펙으로 사용할 계획이 있었다고 보는 게 더 상식적이라고 밝히며, “왜 사이비 학술지에 초고료를 줬는지, 왜 오픈액세스 운동을 폄훼하는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대한민국 입시를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을 거친 성기선 후보는 “이 방식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고, 이는 평범한 학생과 학부모 정서로는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게 했던 발언과 행동들을 국민이 기억하고 있는데, 이와는 반대로 한동훈 장관 자신과 가족에게는 무척 관대한 이중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 같은 행동은 미래 사회 주역인 학생들에게 매우 큰 악영향을 끼칠 것이 자명하다”고 했다.

성기선 후보는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된다면 불공정 가치에 단호히 대응할 수 있는 학생 양성에 힘쓰겠다. 그것이 우리나라 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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