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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희망둥지협동조합’, 도시재생지역의 집수리아카데미 타 지역 전파

기사승인 2020.06.15  06: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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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둥지협동조합은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집수리아카데미 분야에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사업 분야에서 선정된 예비사회적 기업이다. 희망둥지협동조합의 집수리 아카데미는 일반 시민들에게 집을 고치는 기술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시재생사업은 사회적 갈등의 문제나 환경문제를 없애는 새로운 방식의 도시개발이다. 있는 상태 그대로 두거나 복원하고 리모델링 하면서 원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원도심의 도시재생사업지역의 경우 주택이 대부분이고,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이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집을 리모델링 할 여력이 부족하다.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은 바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희망둥지협동조합의 희망둥지주거환경팀은 수원시의 도시재생지역에서 집수리 아카데미를 열어 시민들에게 집수리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또한 노후 주택 컨설팅을 의뢰받으면서 직접 돌아보며 지역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희망둥지협동조합의 집수리 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을 원주시 학성동의 도시재생지역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지난 6월 9일 원주시에서는 제2기 도시재생대학 집수리교육개강식을 개최했다. 학성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열린 개강식에 수강생, 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집수리교육의 경우 7월 1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시까지 4주간 주2회, 총8회 차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집수리 이론 ▲공구사용법 ▲도배 및 페인트 ▲전기 교체 ▲도시재생 선진사례 답사 등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집수리 전반에 걸친 이해를 돕고, 스스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 진행은 희망둥지협동조합의 문상철, 박흥용 강사가 담당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에서 고무적인 일은 글로벌공구기업인 ‘디월트’로부터 전동드릴 30개를 후원받은 일이다. 디월트고객체험센터의 홍승규 부장은 “전문 기술자들 사이에서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나다고 인정받은 전동드릴은 일반인들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희망둥지협동조합의 집수리 교육에 잘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 참가자의 경우 5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했다.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서 공동체 활성화 및 셀프 집수리에 관심이 높은 분들이다. 8회 차 교육을 마친 후 원주시의 골목시장의 빈 상가 개선 활동으로 공간재생에 도움을 줄 것이다.

집수리 교육은 실습 위주의 현장 교육이 필요하다. 희망둥지협동조합의 문상철 대표는 수년간 터득해 온 집수리 아카데미 커리큘럼과 모듈 형태의 실습 방식을 적용하여 체계화된 수업을 하고 있다. 문 대표는“앞으로도 주거환경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모으고 주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7712@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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