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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창룡도서관, 인권그림책과 함께 하는 리사이클링 아트수업 진행

기사승인 2019.08.13  06: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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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작품 전시

수원 창룡도서관은 인권프로그램을 주제로 특화된 도서관이다. 다양한 인권 관련 책을 전시하고,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8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인권그림책과 함께하는 스폰지바느질아트’ 강좌가 열렸다. 인권을 주제로 한 네 권의 그림책은 ‘마음이 쑥쑥’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포옹’, ‘살아있어’ 그리고 ‘서로를 보다’ 이다. 인권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도 같다. 친구와 마음을 나누고, 이웃의 소중함을 느끼는 태도다.

이번 프로그램은 리사이클링 아티스트 임승희 작가가 진행했다. 버려지는 스티로폼 쟁반을 활용하여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전시하고 교육을 하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예술은 자기 안의 스토리를 발견하는 일이다. 버려지는 것들을 통해 작가의 마음을 불어 넣고, 나만의 작품으로 승화하는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스폰지바느질아트라는 작업을 하고, 도서관에서 전시회를 하면서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버려진 스티로폼 쟁반을 깨끗이 씻어 실로 바느질을 하여 그림을 표현하는 업사이클 아트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된다. 친구와 마음을 나누고, 나아가 우리의 이웃인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기억을 예술로 드러낸다. 나와 너, 우리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4차시의 수업을 통해서 첫 번째 시간은 나의 마음을 그려보고, 두 번째 시간은 내 마음의 소리를 들어 본다. 세 번째 시간은 나와 자연과의 연결, 마지막 차시에서는 우리의 이웃인 주변과의 공존을, 삶을 이해하는 그림책을 선정했다. 임승희 작가는 이번 강좌에 대한 소감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의 생각과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으로 풀어가는 과정을 좋아합니다.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생각주머니에 있는 모호한 이야기를 구체화하면서 공부가 되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버려짐 없는 순환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사용한 도구는 모두 버려진 것들이다. 버려진 전복껍질이나 스티로폼을 사용했다. 털실과 안전바늘로 바느질을 하는 것이다. 4차시 강좌에서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진행한 야생동물 방사영상을 보여주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했다. 온 몸으로 배우고 생각을 이미지와 작품으로 표현하는 방식은 아이들도 재미있어했다.

참가한 1,2학년 학생들은 그림책을 함께 읽고, 낯선 재료로 이야기를 담는 과정을 흥미로워했다. 자신만의 활동에 빠져드는 아이들도 있었고, 특히 도서관의 전시로 이어진다는 것을 좋아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을 전시에 초청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아이들도 많았다. 버려진 스티로폼을 구해오는 것도 귀찮은 일일텐데 책임감 있게 준비해 오는 모습 때문에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아이들의 활동 및 작품에 대한 전시는 창룡도서관에서 8월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이어진다.

김소라 기자 sora7712@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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