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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문학회, 제6대 양길순 회장 취임식 가져

기사승인 2019.05.02  17: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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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문학회가 1일 오후 5시 오산시 서동에 있는 솔향에서 2·3·4·5대 공란식 회장 이임 및 제6대 양길순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조석구 문학박사, 김재용 오산문인협회 회장, 이기택 오산농협 조합장 등 지역 문인들과 시민 40여명이 모여 새 집행부의 출발을 축하했다.

신경애 시인이 사회를 본 이날 행사는 <돌셋밴드:김돌이 박병천 박상균>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2·3·4·5대 공란식 회장 이임식, 제6대 양길순 회장 취임사 및 약력 소개, 박민순 오산시문학회 부회장과 공란식 전임회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 조석구 문학박사의 축사, 김재용 오산문인협회 회장과 장봉균 화성문인협회 회장의 격려사, 이경량 시낭송가의 축시 낭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길순 신임회장은 1958년 생으로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지역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치열한 詩정신과 소녀 감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1996년 「문예사조」로 등단했고, 한국문인협회, 오산시문학회, 담쟁이문학회 등에서 활동했으며, 물향기문학상, 시혼문학상 외 다수에서 시상했다. 저서로는 시집 『꽃의 연대기』 등이 있다.

양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서로의 다름만 인정한다면 세상은 많이 유해질 것이다. 임기동안 회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 따뜻한 밑그림이 되어 그 온기로 시문학회를 채색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석구 문학박사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을 만나니 반갑다. 8년간 고생한 공란식 회장님 고생하셨고, 오산시문학회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는 축사와 함께 빛나는 계절의 여왕 5월과 관련한 시를 낭송했다.

김재용 오산문인협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양길순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한다. 저도 오산문인협회 회장에 취임한지 얼마 안 되는데, 같이 지역 문인들의 단합을 이끌어 문학 발전의 꽃을 피우자”고 우정을 과시했다.

장봉균 화성문인협회 회장은 “2009년 3월 20일 태동한 오산시문학회가 10년 동안 오산 문학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격려한 후 “앞으로 더욱 화성문인협회와의 교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한편, 40여년간 오산의 문인단체에서 사무국장을 도맡으며 지역 문인들 간 소통과 문학발전을 위해 애써 온 박민순 부회장은 이날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이경량 시낭송가는 양길순 시인 작 <오랜 기다림처럼-안면도에서>와 정현종 시인의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 시를 낭독하며 자리를 빛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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