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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문 도의원 “고덕산업단지, 삼성전자 특혜 안돼”... 경기도시공사에 주문

기사승인 2018.11.19  08: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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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배수문 의원(더불어민주당, 과천시)은 15일 경기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삼성전자가 소송을 제기한 고덕산업단지 조성원가 정산금 소송에 대해 공사 차원의 구체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배수문 의원은 “고덕산업단지가 수도권 신도시 대기업 전용산업단지로 공업용수 등 기반시설 설치에 2,800억이나 되는 막대한 국비가 지원되었고 인근 산업단지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어 삼성전자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공급가격 정산에 이의를 제기했다”며 “일부청구된 소송가만 천억원에 달하고 소송결과에 따라 재원 유출로 공사가 수행하는 수많은 공익사업 추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배수문 의원은 “다른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과 다른 조성원가를 적용해 달라는 삼성전자의 주장에 대해 특혜가 되지 않도록 공사에서 철저하게 대비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정희 기자 mail@newstower.co.kr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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