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밀학급 문제는 인권문제, 각종 정책제언들은 실천방안 심도 있게 마련 중”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선관위 후보등록을 계기로 ‘현장속으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송 후보는 24일 오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한 카페에서 광주오포지역 학부모 1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광주오포지역에 10년 전부터 학교건립계획이 있었으나 건립이 지연되면서 학급과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해결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송 후보는 이에 대해 “이런 문제는 교육감이 현장과 소통을 해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과밀학급의 문제는 인권의 문제이고 의무교육은 국가의 의무이므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광주에 이어 성남에서도 학부모 및 시민단체와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성남 참교육이 참석해 교육정책관련 논의가 이뤄졌다.
학부모들은 이 자리에서 ▲학생자치 확대와 학부모자치 정착 ▲고등학교까지 교육비 제로 ▲학생인권조례 안착화 방안 마련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고등학교 진로교육에 대한 진단과 대책 마련 ▲교사임용제도 보완 ▲교장승진제 대안 마련 ▲학교시설 안전 강화 ▲학교 밖 청소년의 차별 없는 교육복지 제공 등의 13개항의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의 정책제안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제안해준 정책들은 학교현장에서 시급히 시행해야 할 것들로 대부분 정책공약으로 수용한 상태”라며 “필요한 정책들이 교육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천방안도 심도 있게 고민하고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